'음주 뺑소니' 여욱환 "부끄러워 고개 들 수 없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여욱환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 불구속 입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11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실망을 안겨드린 어리석인 제 모습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반성, 또 반성하겠다”며 “질타를 가슴 깊이 새겨 자신을 더욱 채찍질을 하겠다”고 죄를 뉘우쳤다.
여욱환은 10일 오후 신사역 사거리에서 만취상태로 SUV 차량 쏘렌토를 운전하다 BMW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강남경찰서의 조사결과 그는 음주운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2%.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넘어 면허가 취소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여 씨 혼자 탔던 차량은 앞 범퍼만 일부 손상됐다”며 “큰 부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차량 운전자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며 “벌금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여욱환은 “어떤 설명도 변명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그저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다”며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여욱환은 강남경찰서 조사에서 음주 사실을 바로 인정했지만 그 과정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불구속 입건 뒤 11일 새벽 귀가 조치됐다.
여욱환은 2002년 KBS ‘학교4’로 데뷔한 뒤 그간 ‘논스톱3’, ‘압구정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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