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가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회담제의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천해성대변인은 10일 조평통의 회담제의에 대해 "이번 담화는 북한 스스로 밝혔듯이 지난 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ㆍ정당ㆍ단체 연합성명'의 연장 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평통은 지난 8일 대변인 담화형태로 ▲북남 당국사이의 회담 무조건 조속히 개최 ▲중단된 적십자회담과 금강산관광 재개회담, 개성공업지구 회담의 1월말 또는 2월상순 개최 ▲폐쇄된 판문점 북남 적십자 통로 재개 및 개성공업지구의 북남 경제협력협의사무소 동결 해제 등이다.


북한이 그동안 주춤했던 개성공단, 적십자회담 금강산관광 카드를 모두 들고 나온 셈이지만 우리정부는 지난해 천안함과 연평도사건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전까지는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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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진정성이 엿보일 경우에 대해 천 대변인은 "이번 담화에서는 구체적 사항도 일부 포함돼 이번에 제기한 내용에 대해 향후 북한의 태도를 봐가며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도 "북한의 진정성을 놓고 방안을 검토하겠지만 남북대화재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천안함.연평도 문제와 함께 비핵화라는 핵심적 의제가 논의돼야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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