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 장인시에 위치한 썬마트콤플렉스(생산기지)

중국 강소성 장인시에 위치한 썬마트콤플렉스(생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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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시(중국 강소성)=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차로 세시간여 떨어진 강소성 장인시에 위치한 썬마트홀딩스의 주 생산기지인 썬마트콤플렉스.


전체 6개 동으로 이뤄진 공장에는 연간 16억개의 분무펌프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있다. 400대가 넘는 사출기에서 만들어진 좁쌀만한 개별 부품은 조립과정을 거쳐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등에 들어가는 1000여종의 분무펌프로 만들어진다.

썬마트는 이러한 펌프 제품을 전세계에 판매해 2009년 기준 연간 매출 46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내 분무펌프 시장 점유율은 7%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회사 쑨빙쭝(宋秉忠)사장은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작다, 그러나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 증시에도 상장해 글로벌 분무펌프 시스템 기업으로 일궈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썬마트홀딩스는 이번 한국 상장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쑨빙쫑 썬마트홀딩스 사장은 지난 5일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세계 1위 분무펌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썬마트홀딩스는 지난 2007년 8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를 통해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자금은 현재 주 생산기지인 썬마트콤플렉스를 설립하는데 사용됐다.


신공장 가동효과에 따라 썬마트홀딩스는 2010년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421억원을 기록하며 2009년 같은기간에 비해 39.1% 증가한 실적을 선보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81.1%, 93.4% 증가한 95억원, 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22.5%, 14.8% 수준으로 개선됐다. 2011년 예상 매출액은 650~700억원으로 전망했다.


쑨빙쫑(宋秉忠) 썬마트홀딩스 사장

쑨빙쫑(宋秉忠) 썬마트홀딩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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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마트홀딩스가 한국시장에 찾은 이유에 대해 쑨 사장은 "싱가포르 증시는 2007년 금융위기 후 주요 매수세력인 중동·인도계 자금이 빠져나가 유동성이 낮아졌다. 상장기업들의 주가흐름도 지지부진해 자금조달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쑨 사장은 "한국증시는 금융위기 후 더욱 탄탄해져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으로 발전했다"며 "코스닥 2차 상장을 계기로 재무구조도 개선하고 한국업체와 제휴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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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될 400억원의 자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차입금 상환에 37.8%, 설비투자 28%, 운영자금 34.2%의 비율로 쓰일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진행되면 현재 48% 수준인 차입금 비율은 20%초반으로 낮아지고 부채비율 역시 90%에서 50%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썬마트홀딩스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거쳐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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