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씨그널정보통신, "중견 IT 서비스업체 도약 목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이달 24일 상장 예정인 씨그널정보통신(대표 강호덕·사진)이 5일 기자간담회를 상장을 통해 중견 IT서비스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느 한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부문에서 꾸준한 이익을 내는 회사. 1990년 회사설립 이후 지금까지 회사를 지켜온 강호덕 대표이사는 씨그널정보통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씨그널정보통신은 멀티미디어방송, 무선통신, 통신망 등 다양한 IT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왔다. 초기에는 통신분야에 집중했으나 이후 건설, 철도 등으로 사업분야를 다각화 했다.
통신망구축 부문은 유무선망 최적화 및 부대시설 최적화가 주력으로 SK텔레콤 및 KT가 주요 고객이다. 무선통신 솔루션 부문은 자가무선통신망(TRS) 최적화를 주요 업무로 하며 경부고속철도의 서울~대구 구간 무선통신망 최적화 사업에 참여했다.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대규모 민간 사업자들의 대형사업장에서도 통신망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회사측은 "유무선 통신멀티미디어방송 통신망 구축 솔루션 등 다양한 부문의 시너지가 시스템통합사업자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설립 이래 20년간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것은 자랑거리다. 매출도 급증세다. 2008년 232억원 매출에서 2009년 409억원으로 급증한 후 지난해에도 4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정 영업이익률도 10.1%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강 대표는 영업이익률이 2009년 5.8%에서 지난해 두자리수로 급증한 것에 대해 "고속철 사업 등 시스템사업 대부분이 2~3년에 걸쳐 이뤄진다"면서 "초기에는 부가가치가 낮고 후기에는 부가가치가 좀 높아서 영업이익률이 높게 잡힌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탄탄한 재무구조도 큰 강점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산 280억원 가운데 유동자산만 206억원에 달하고, 차입금의존도도 8.4%에 그친다. 2009년 업종평균 차입금의존도는 27.8%다.
공모자금은 회사의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만들기보다는 신규사업 진출 및 성장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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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투자 및 인재확보에 주력하겠다"면서 "우선 절반 이상을 모뎀 및 중계기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핵심기술을 아웃소싱하거나 사는 일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연말쯤 M&A를 통한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씨그널정보통신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수요예측 기간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89만2000주에 공모예정가는 7500~8500원으로 예정돼있다. 청약 예정일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이다. 상장예정주식수는 340만주로 이 중 최대주주 지분과 우리사주 지분 56.2%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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