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소재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이 신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부로부터 단합된 힘을 끌어올려 아픔을 잊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 행장은 ▲고객 중심, 강한 현장 ▲새로운 성장 ▲직원의 꿈과 비전, 자부심 회복 ▲세상을 이롭게 등 4가지 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서 행장은 "은행은 현장에서 시작하여 현장에서 열매를 맺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기본으로 돌아아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중심을 철저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직원들의 사기와 자부심이 떨어졌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 직원의 꿈과 비전이 실현되는 직장, 신명 나는 일터, 누구라도 와서 일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조직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서 행장은 "성장이 멈추지 않는 젊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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