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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동구청장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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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 2011년 신년사 통해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와 천호,성내지역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건설을 목표로 올해보다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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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는 우리 삶의 터전인 환경을 보전하면서 생산, 소비, 유통이 원활히 이뤄져 경제적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사회적 형평성을 통해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통합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선 강동을 환경적 지속가능 도시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면서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도시농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 오프라인 직거래 사업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꿈나무들을 위해 친환경 급식을 전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4개 학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동 그린웨이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고덕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구민들의 쉼터로 제공함은 물론 태풍으로 훼손된 일자산 그린웨이와 근린공원이 원상복구 되도록 수목을 식재하고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또 "경제적 지속가능 도시 건설을 위해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와 천호·성내지역을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고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에도 힘을 쏟는 한편 천호뉴타운의 사업 속도를 높이고 서울휴먼타운 정비를 마무리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천일~천동초교 간 도로개설과 고덕뒷길 확장사업, 지하철 5·8·9호선 연장 사업 등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앞장서 사람과 자본이 모여드는 자족도시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도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 지속가능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다.

저소득층 자녀 지원 프로그램으로 디딤돌학교와 반딧불학교, 사이버학습 및 대학생 멘토제도 운영하는 한편 ‘준비물 없는 학교’를 전 초등학교로 늘리고, 폭력, 따돌림, 흡연이 없는 ‘좋은 중학교’를 육성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음은 이해식 강동구청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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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동구청장 이해식입니다.

대망의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강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구민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님,김충환 국회의원님, 윤석용 국회의원님, 임동규 국회의원님, 심재권 위원장님, 송기정 위원장님,양준욱 시의회 부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과 구의원님 그리고 기관장님, 직능단체장님 등 바쁘신 가운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강동구 개청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강동아트센터의 준공을 여기 모이신 구민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자력으로 진행한 사업인 만큼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명실상부한 강동 문화의 자부심을 마침내 우리의 손으로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곳 강동아트센터를 고품격 문화공연장이자 구민을 위한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키울 것입니다.

우리 구는 그동안‘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강동’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1200여 직원들과 쉼 없이 내달려 왔습니다.

50만 강동구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응원 속에 민선 4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해 7월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민선 5기도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여기 모이신 여러분과 함께 ‘지속가능한 행복도시의 원년’을 선포했던 지난 한 해 우리 구가 보여준 저력을 되돌아보고, 강동구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2011년 신묘년 새해를 어제보다 나은 오늘, 더욱 찬란히 빛날 내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구는 지난해 경제, 사회,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려는 노력과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강동 그린웨이에 더하여 친환경 도시텃밭을 조성하고 '친환경 도시농업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는 등 강동구를 명실상부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또 친환경 학교급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개관함으로써 교육지원사업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고품격 주거단지 개발을 위한 재건축 사업, 지하철 8·9호선 연장 등 주요 현안 사업들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 구는 여러 분야 대내·외 평가에서 값진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우리 구가 구정 전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나라 경제가 어두운 터널을 벗어났다고는 하나 모두가 체감하기에는 이릅니다.

우리 구의 새해 살림도 빠듯하지만 보다 다양해진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구정에 신속하게 담아내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지속가능한 행복도시’건설을 목표로 올해보다 힘차게 뛰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우리 삶의 터전인 환경을 보전하면서 생산, 소비, 유통이 원활히 이뤄져 경제적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사회적 형평성을 통해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통합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 강동을 환경적 지속가능 도시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도시농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 오프라인 직거래 사업도 벌여 나갈 것입니다.

우리 꿈나무들을 위해 친환경 급식을 전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4개 학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습니다.

강동 그린웨이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고덕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구민들의 쉼터로 제공함은 물론 태풍으로 훼손된 일자산 그린웨이와 근린공원이 원상복구 되도록 수목을 식재하고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입니다.

또 경제적 지속가능 도시 건설을 위해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와 천호·성내지역을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고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에도 힘을 쏟는 한편 천호뉴타운의 사업 속도를 높이고 서울휴먼타운 정비를 마무리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천일~천동초교 간 도로개설과 고덕뒷길 확장사업, 지하철 5·8·9호선 연장 사업 등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앞장서 사람과 자본이 모여드는 자족도시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사회적 지속가능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고등학교와 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과 진로 탐방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스펙 관리로 실력을 쌓도록 돕겠습니다.

저소득층 자녀 지원 프로그램으로 디딤돌학교와 반딧불학교, 사이버학습 및 대학생 멘토제도 운영하는 한편 ‘준비물 없는 학교’를 전 초등학교로 늘리고, 폭력, 따돌림, 흡연이 없는 ‘좋은 중학교’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문화 향기가 강동구 곳곳으로 스며들도록 이 곳 강동아트센터를 9월에 개관해 품격 높은 문화예술로 주민 생활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암사동선사주거지, 광나루시민공원, 광진교, 그린웨이, 생태공원, 허브-천문공원 등 기존 자원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영화박물관 건립 지원 및 테마 박물관 신설로 강동의 문화관광 기반을 더욱 다져 나갈 것입니다.

취약계층을 비롯한 구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산전 검진부터 치매예방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해공노인복지관 건립, 어르신 일자리 창출, 경로당 활성화 등 효행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무상 보육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고 구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으며, 지역사회가 출산과 양육 부담을 함께 하는 '윈윈(win-win)프로젝트'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새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옛 선조들은 달 속의 불사목인 계수나무 아래에서 불로장생의 약초를 찧는 토끼가 천년을 산다고 믿었습니다.

영원히 지지 않는 달처럼, 천년을 사는 토끼처럼 강동과 우리 구민들의 밝은 미래가 영원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향하는 이 길로 끝까지 나아가겠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신묘년 새해, 우리 모두 지혜와 뜻을 모아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강동’,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만들어 갑시다.

올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6일
강동구청장 이 해 식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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