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23개 주유소 중 21대소에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 완료
‘유증기’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라 불리며 주유소에서 주유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휘발유 가스로, 벤젠 · 톨루엔 등이 포함돼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독성이 있어 호흡시 현기증, 마취작용 등이 수반될 수 있다.
강동구는 지역내 모든 주유소에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제61조에 따라 2011년 6월까지 ‘유증기 회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법정 설치기한 보다 1년전에 조기 설치하는 주유소에 대해 설치비의 30%의 보조금(국비20%, 시비10%)을 지원하고 조기 설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역내 23개 주유소 중 21개 소 주유소에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영세한 소규모 주유소 2곳도 6개월 안에 설치할 예정으로 이제 강동구 전 지역의 주유소에는 휘발유 등 코를 찌르는 '기름 냄새'가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구는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사업’ 추진 뿐 아니라 대기오염원 관리와 감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