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두산그룹의 상장사들이 오버행 이슈 해결과 사상 최대 수주기록 등을 통해 동반 강세를 보였다.
29일 그룹의 지주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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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날보다 5500원(3.74%)오른 15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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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4000원(4.94%)오른 8만4900원으로 7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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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4.09%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그룹 주가에는 오버행 이슈 해결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다. 28일 두산중공업은 두산엔진이 보유하고 있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6%를 2730억원 규모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알렸다.
두산그룹은 공정거래법상 주식소유 제한문제 해소를 위해 두산엔진이 보유 중인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의 처분 유예신청을 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아 올해안에 반드시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었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을 인수해 그동안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아온 오버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두산중공업이 올해 사상최대 신규수주를 기록한 것 역시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두산중공업은 29일 장중 공시를 통해 3849억원 규모의 한국남동발전과 영흥화력 5·6호기 보일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두산중공업의 올해 신규수주금액은 12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주금액은 지난해 5조6000억원에 비해 122%증가한 수준으로 내년에는 최대 15조원까지 신규수주가 예상된다"며 "큰 폭의 수주 증가는 매출성장과 손익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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