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녹색분야 서민일자리 5만400개 마련
산림청, 녹색일자리사업 목표 104% 이뤄…참여근로자의 94% 이상 ‘만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올해 녹색분야 서민일자리를 5만400개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9일 올해 저소득 취약계층, 농·산촌 및 여성실업자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 숲 가꾸기, 산불방지,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분야 녹색일자리를 1070만개(연간 누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시인원으로 따지면 5만400여개에 이른다.
산림청이 당초 세운 목표(상시인원 4만8543명, 연인원 1027만명)의 104%에 이르는 것이다.
산림청은 올해 초 범정부적 경제위기 극복 움직임에 동참키 위해 예년보다 1~2개월 빠른 지난 1월4일부터 사업에 들어갔다.
녹색일자리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규모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정책이다. 2012년까지 3조2000억원을 들여 일자리 20만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산림청은 1998년 외환위기 때도 실업난 없애기에 보탬을 주기위해 숲 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벌여 2002년까지 연평균 1만3000명에게 일자리를 만든 바 있다.
녹색일자리사업에 대한 참여자들 반응도 좋았다. 저소득층과 여성실업자 등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이 많이 참여했다.
참여근로자의 94% 이상이 자신의 일에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97% 이상이 녹색일자리사업이 더 커지거나 이어지길 원했다. 다른 사업보다 일자리 만들기 효과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분야 녹색일자리사업은 숲 해설가, 수목원코디네이터처럼 전문지식이 필요한 일자리와 40~60대 중·장년층이 참여하는 공공산림가꾸기 등의 사업이 고루 들어있어 대규모 일자리 만들기가 쉽다.
이 과정에서 숲 가꾸기 및 산물수집 등 산림자원관리도 할 수 있어 탄소흡수원 확충, 화석연료대체 등에도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이중락 산림청 녹색일자리창출팀장은 “녹색일자리사업 참여자에게 기능교육을 해 임업분야 노동인력으로 길러내고 사회적 수요가 느는 숲 해설가 등은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 전문화되고 안정된 민간분야 일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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