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내년 금융회사들의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금리비교 공시시스템이 구축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사들의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내년 중으로 금융권 전역에 금리비교 공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융당국은 우선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에 대해 각 협동조합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단위 조합의 금융상품별 금리를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 경우 농협 1100여곳, 신협 800여곳, 산림조합 130여곳, 수협 90여곳 등 2100여곳의 단위 조합이 취급하는 상품의 최저·최고 금리 등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다.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 중 대부금융협회 홈페이지(http://www.clfa.or.kr)를 통해 금리 구간을 5% 단위로 나눠 업체별 고객 및 대출액 비중이나 평균금리 등을 공개토록 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미 비교공시가 이뤄진 저축은행, 여신전문사의 시스템을 보완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저축은행은 현재 비공개인 취급수수료, 연체이자율을 공시하고 공시 대상 금융상품 수를 확대하는 한편 금리 구간대별 대출비중 등도 공개토록 하고 신용카드업은 현금서비스 희망 고객들의 신용카드사간 대출한도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또 최근 이용액이 급증하는 카드론도 금리 공시를 세분화하고 신용등급별 대출비중 정보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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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마다 다른 금리 공시 방법과 양식을 표준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감원은 1월중 금리공시 방식에 대한 표준화 기준을 마련한 뒤 금융사들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이 기준에 따르도록 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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