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에서 시공까지 자체 엔지니어링 기술로 완성
내년 1월 ULPC 정련로 가동, 고부가가치 특화제품 양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망간합금철 전문업체인 동부메탈이 연산 50만t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8월 화입식을 가진 12호 전기로(50MVA)에 이어 이번에 13·14호기가 가동됨으로써 동부메탈의 생산량은 연간 23만t에서 50만t으로 확대됐다. 연 50만t 생산체제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 증설작업은 설계에서 시공까지 모두 동부메탈의 자체 엔지니어링 기술로 완성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기의 전기로는 약 3개월간 시제품 생산(Hot Run) 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메탈은 이번 증설로 생산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양산체제를 구축함해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기적으로 100만t 생산체제 구축에도 한걸음 더 나아갔다.
또한 저질소(LN) 중저탄소 훼로망간, 저보론(LB) 실리콘망간 제품 등의 생산도 확대해 세계 고품위 망간합금철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설과 함께 해외 영업력 확대도 적극 추진중이다. 지난 2008년 11월 도쿄에 일본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시카고에 미국지사를 설립했다. 이어 올해 9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지사를, 12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를 담당하는 유럽지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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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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