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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미토모-주오미쓰이 내년4월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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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의 스미토모신탁은행과 주오미쓰이신탁은행이 합쳐진 일본 최대의 신탁은행이 내년 4월 출범한다.

2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통합 회사의 이름은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으로 정해졌으며 스미토모와 주오미쓰이는 내년 4월 통합 회사의 산하에 들어간 뒤 1년 후인 2012년 4월 합병된다.
전일 양사는 주주총회를 열어 통합을 의결했다. 통합 회사의 주식은 스미토모 주주들에게 1.49 대 1의 비율로, 주오미쓰이 주주들에게는 1 대 1의 비율로 발행된다.

양사가 통합하게 되면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의 자산을 넘어서 일본 최대 신탁은행으로 등극하게 된다. 통합 회사의 연금자산 규모는 9월30일 기준 13조엔에 달해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의 10조엔을 넘어선다.

쓰네카게 히토시 스미토모 신탁은행 행장은 주오미쓰이를 '최고의 파트너'라고 일컬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나베 카주오 주오미쓰이 행장은 "합병으로 신탁은행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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