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7분 현재 심텍은 전일대비 1200원(9.52%)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2% 상승 마감에 이은 강세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코로 인한 영업외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최근 심텍의 구조적인 경쟁력 확대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여건 및 투자심리가 회복돼 수급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키코 계약을 연내 청산하겠다는 기존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주주들에 대한 신뢰가 공고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또한 "올해 매출액 5700억원, 영업이익 820억원으로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대비 5.1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면서 "키코 잔고가 일시에 청산되면서 유일한 주가 리스크가 사라져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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