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2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5%, 45센트 오른 배럴당 89.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랜트유도 전날보다 56센트 오른 배럴당 93.4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전날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당초 2%에서 3.4%로 상향 조정했으며 22일 발표되는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지난달 잠정치 2.5%를 웃도는 2.8%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에 따르면 홀리데이시즌을 맞은 지난 주 소매부문 매출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월간 금속 수입량이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하고 칠레 한 대형 구리광산의 생산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상품거래소(COMEX) 3월만기 구리는 전날보다 1.7%, 7센트 오른 파운드당 4.2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COMEX 2월만기 금은 전날보다 0.2%, 2.70달러 오른 온스당 1388.8달러를 나타냈다. 3월 만기 은은 0.1%, 3.9센트 오른 온스당 29.394달러를 기록했으며 팔라듐은 1.1%, 8.30달러 오른 온스당 753.05달러로 마감했다. 4월만기 플래티늄은 0.7%, 11.40달러 오른 온스당 1727.10달러를 나타냈다.


원당도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으로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전날보다 0.2%, 0.06센트 오른 33.0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밀은 추운 날씨로 인한 높은 가격이 수요를 축소시키면서 전 세계 공급이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밀은 전날보다 0.6%, 4.5센트 내린 부쉘당 7.6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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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와 옥수수는 대 미국 최대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기상 악화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3월만기 대두는 전날보다 0.8%, 10.5센트 오른 부쉘당 13.375달러, 옥수수는 0.5%, 2.75센트 상승한 6.0225달러를 나타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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