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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강세, 끝나야 끝난다<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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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 오름세,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신영증권은 22일 현재의 상승국면은 이전과 다른 몇 가지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증시까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2007년의 고점을 돌파하는 강세장을 맞이하겠다고 내다봤다.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한국 주식시장 상승의 기반은 유동성였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달러가 일방적 약세에서 이탈, 부분적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금리 오르는데도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동성 기반이 약해졌을 뿐 아니라 개인 자금은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을 이탈하고 있고 상승 종목의 수 또한 많지 않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승국면에는 몇 가지 특징적 요소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금리 상승은 채권형 펀드에서 주식형 펀드로 자금을 이동케 하는 촉진제로 일정 범위에 있을 때만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며 "아직까지 금리 상승은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 금리가 4% 이상까지 오르면 소비여력을 제한하고 부동산 시장의 재하락(모기지 금리 상승)을 야기할 수 있지만 3.3%인 미국 금리는 감당할만하다는 얘기다.

기업 실적 개선 추세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중국 긴축으로 인한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4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증가, 내년 3분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아직 팔짱을 끼고 있다"며 "하지만 거치식, 거액자금, 자산배분형 자금의 경우에는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증권사 랩상품, 운용사의 집중형 펀드, 자문사 등으로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자금이 대형 우량주로 몰리면서 일부 우량주 중심의 선별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신영증권은 최근 고점에서 횡보 중인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한국 증시는 2007년의 고점을 돌파하는 강세장을 맞이할 수 있다며 이번 숨고르기를 지켜본 후 대응해도 늦지 않겠다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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