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포털사이트 만화 연재를 한 회 중단했던 만화가 황미나가 다시 연재를 재개했다.
황미나 작가는 21일 매주 화요일 모 포털사이트에 연재하는 만화 '보톡스' 79화를 게재했다.
황 작가는 1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도 '가져갈 거면 정직하게 말하고 가져가라. 이제 더 이상 소스제공자로 살기 싫다'고 올렸지만 이후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로는 아무런 멘션을 올리지 않고 있다.
황 작가의 휴재 공지에 이어 동생 황선나 씨가 황 작가의 팬카페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어느 드라마에 저의 언니이자 만화가 황미나의 네이버웹툰 보톡스의 이것저것이 마구 나오고 있는걸 알고 계시나요"라며 등장인물의 발영어나 패션 테러, 좋아하는 여자를 직장에 가서 괴롭히는 것, 시가 갑자기 나오는 연출 등을 근거로 들어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바로 '시크릿가든'에서 화제가 됐던 에피소드들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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