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설탕가격이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국제 원당가격 폭등에 따라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제당업체들이 설탕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1일 9시 현재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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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일 대비 0.96%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음식료주들도 상승세다.
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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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전일보다 1.35% 오른 3만7650원을 기록중이다. 동서는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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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61% 오른 37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와 관련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환율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고 원당가격 상승도 최근 둔화 되는 추세"라며 "설탕가격 인상률이 한 자릿수 후반만 되더라도 내년 CJ제일제당의 소재식품 마진율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정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설탕가격 인상에 대한 명분은 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과 상반돼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이에 따른 인상폭도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설탕공급가격을 15% 인상을 추진키로 했지만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인상폭 확정과 시기를 잠정 보류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뉴욕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원당 3월물은 전일대비 3.1% 오른 파운드당 33.5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설탕 값은 30년래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20% 넘게 급등했다.
이 같은 설탕 가격 상승은 세계 최대 원당 생산지역인 브라질의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설탕 재고량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향후 설탕값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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