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하반기 민·관 합동으로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전국 수도시설을 검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의 수질 검사에서 확인된 먹는 물 기준 적합률 98.6%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검사 대상은 시설물 속의 세균과 질산성질소, 탁도 등 50여개 항목이다.
검사 결과 정수장 485곳과 수도꼭지 2351개 가운데 기준을 초과한 곳이 각각 1곳이었다.
부적합 시설은 전남 4곳, 충북·인천 3곳, 경기·강원 2곳, 충남·경남 1곳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방상수도보다 기준초과율이 높은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선하고자 올해 국고 573억원을 투입해 시설 및 관로 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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