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30분 성탄의 의미 세기며 어려운 이웃 돕기 행사도 가져
2011년 성탄절을 맞아 구청 본관 입구에는 크리스마스 상징인 대형 트리(4m)가 세워지고 주변 나무와 화단과 함께 아름다운 장식들로 꾸며진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12월 18일부터 2011년 1월 13일까지 운영하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까지 점등해 놓는다.
또 이번 점등식에는 외롭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 전달식도 있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종로구 교구협의회의 성금 200만원과 새문안교회(이수영 담임목사)가 기탁한 쌀(10kg) 500포가 독거노인세대에 전달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구청 본관 앞 대형 트리 외에도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연말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청사 내·외 곳곳을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종합민원실 입구와 주차타워 주변 등도 조명으로 장식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구민들이 자주 찾는 종합민원실 내부에는 2m 내외 구상나무 3그루에 곰인형, 유리볼 등 트리장식으로 평화로운 산타마을을 조성해 방문객이 설치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주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쓸쓸한 이웃을 돌아보고 더불어 함께 하는 계절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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