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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사격훈련 오전 11~12시 유력..軍 "정기적 훈련"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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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이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20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무가 사라지는 오전 11~12시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연평부대에서 오늘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북방한계선 이남 우리 해역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훈련시간은 오전에 할지 오후에 할지 기상상황을 봐야 한다"며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과 기자, 관공서 직원, 소방지원 인력, 복구공사 업체 직원 280여명이 잔류하고 있으며 주민 대피방송을 통해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가 연평도에 자리를 잡은 것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1년 1월이다. 이곳에 105mm 견인포를 1974년에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해왔다.

군 관계자는 "작년에는 10차례 정도 훈련을 했고, 올해 들어서는 8월에 두 차례, 9월에 한 차례 사격훈련을 했다"며 "사격방향은 서남쪽이며 포탄은 NLL에서 10㎞ 이상 남쪽으로 떨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서북도서 지역의 사격훈련이 예년보다 적었던 것은 지난 3월26일 천안함 피격사건과 올해 1월과 8월에 실시된 북한의 도발적인 사격훈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올해 1월27일 서해 백령도 인근 NLL을 향해 3차례에 걸쳐 100여발의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발사했다. 이중 30여발은 NLL에서 불과 2.7㎞ 떨어진 해상에 떨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 "오래전부터 주기적으로 실시하던 통상적이고 정당한 훈련인 만큼 북측이 또다시 불법적인 군사도발을 감행하면 우리 군은 즉각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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