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사장 대만 극비방문후 귀국
19일 대만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지난 17일 대만을 극비리 찾아 현지 기업인들을 만났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의 LCD패널, 반도체를 구매하는 대만 노트북 업계 고객 기업인들을 타이베이에서 만난 것으로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EU 집행위원회는 이달 8일 기미전(奇美電, 치메이 이노룩스) 등 4개 대만 기업과 한국의 LG 디스플레이 등 5개 업체가 LCD패널 시장에서 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를 했다며 6억5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고발한 삼성전자는 과징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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