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규탄 경남도민대회에서 "이명박 정부는 사격훈련 계획이 있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북한에 본대를 보이겠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안다"며 "본대를 보여주기 위해 사격훈련을 하고, 저쪽(북한)에서 포격을 하고, 우리가 공습하고 미국이 충돌했을 때 물론 북한은 초토화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은 얼마나 사살당할 것이며 아까운 장병은 얼마나 죽을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그는 "본대를 보여줄 때 결과는 우리의 아까운 국민들의 생명을 잃는 일이고, 서해바다는 이제 분쟁지역에 될 것이고, 한반도는 온통 분쟁지역이 될 것"이라며 "평화는 깨지고 경제는 망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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