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3.1%↓…근로손실일수도 22.1% `뚝'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15일까지 발생한 파업은 79건(교섭 단위)으로 전년 동기의 118건에 견줘 33.1%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들어 발생한 79건의 파업 중 70건은 종결됐으며 9건(전년도 이월 2건 포함)은 진행 중이다.
파업강도를 나타내는 근로손실일수는 8일까지 47만9599일로 작년의 61만5502일보다 22.1% 감소했다.
올해 노사 파업건수와 근로손실일수도 1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업건수 산정방식이 2006년부터 사업장 단위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단위로 변경돼 똑같이 비교할 순 없지만 통상적으로 사업장 단위보다 교섭 단위로 산정할 때 파업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저 수준인 셈이다.
반면 노사가 협력을 선언한 건수는 11월 말 현재 3천998건으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 49.9% 늘었다. 2007년에 749건에 불과했지만 2008년 2천558건, 지난해 2천648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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