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 KT 가 4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잇따라 선보인다.
KT(대표 이석채)는 미국 델(Dell) 의 5인치 스마트폰 ‘스트릭’, 4.1인치 ‘베뉴’와 팬택의 ‘베가 엑스’등 4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추가로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폰의 경우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아 보여지는 정보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는데 스트릭은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5인치의 대화면을 자랑한다. 또 단순히 사이즈가 큰 것이 아니라 폰트가 화면에 최적화돼 정보표시량도 그만큼 커졌다는 것이다.
PC 제조사인 델이 국내 휴대폰 시장에 상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성과도 주목된다.
KT는 스트릭과 함께 4.1인치 화면의 '베뉴(Venue)'를 세계 최초로 12월 중 선보인다.
KT는 12월 중 팬택 베가 후속 모델인 4인치 스마트폰 ‘베가 엑스(Vega Xpress)’도 출시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팬택 베가 후속 모델인 ‘베가 엑스’는 기존 3.7인치 베가에 비해 화면이 30%나 커져 웹서핑이 용이하며 동급 스마트폰 중 가장 가볍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지난 11월 29일 국내 출시된 HTC의 4.3인치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자이어 HD’의 경우 출시 2주일 만에 1만 5000대가 개통되었고, 초기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 평균 2000대 가량 판매되면서 인기몰이중이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HTC의 디자이어HD에 이어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에 적합한 경쟁력있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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