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LH가 진행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 건립공사 설계심의에서 참여한 7개 컨소시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은 설계심의 점수가 87.38점으로 2위 업체(78.84)와 점수차가 커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 코오롱건설컨소시엄의 투찰금액은 686억원대로 알려졌다. 코오롱건설컨소시엄은 코오롱글로벌 30.1% 삼성물산 29.9%, 태영건설20%, 우미건설 10%, 해유종합건설 10%의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LH는 16일 오후 2시 가격개찰을 통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전에는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 40% 대림산업 35% 두산건설 25%)과 포스코건설컨소시엄(포스코건설 60%, 벽산건설 20%, 극동건설 20%) 등 7개 컨소시엄이 참여,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 건립공사는 LH가 기술제안입찰을 처음 적용한 건축공사로 중견 건설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LH는 이날 개찰 후 낙찰자가 선정되면 10일 이내 본계약을 맺고 연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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