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의 연구·개발(R&D) 분야 투자 규모가 일본을 추월, 세계 2위로 등극할 전망이다.


16일 미국 바텔연구소는 내년 중국의 R&D 관련 분야 지출이 올해 1414억달러에서 1537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반면 일본의 투자 규모는 올해 1420억달러에서 내년 1441억달러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의 1위인 미국이 R&D 관련 투자에 소극적인 가운데 중국은 놀라운 속도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미국을 비롯한 대다수 선진국이 R&D 관련 투자를 줄였을 때에도 중국은 투자를 늘렸다.


마틴 그루버 바텔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 몇 년간 글로벌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R&D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R&D 투자 규모는 올해 전년 대비 3.2% 늘어난 395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연방 정부의 관련 지출 감소로 인해 이보다 더욱 줄어든 2.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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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 회복세가 완연하게 나타나면서 내년 전 세계 R&D 분야 투자 금액은 올해보다 3.6% 증가한 1조2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루버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내년 실질적인 R&D 투자 증가율은 3.3%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빠른 경제 성장세를 등에 업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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