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펀드 "우리금융 경영권 인수 나설 것"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보고펀드가 우리금융지주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산위기에 처한 우리금융 매각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우리금융 매각 입찰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소규모 지분 인수로는 필요한 자금을 유치하기 힘들기 때문에 경영권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자금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최소 28.5%의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
보고펀드가 경영권 목적의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정부의 매각 진행 의지다. 보고펀드 외에 경영권을 목적으로 한 인수 참여자가 최소 한 곳은 더 있어야만 정상적인 매각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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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금융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11곳이다. 그 가운데 우리금융 주도의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우리사랑컨소시엄과 W컨소시엄 두 곳이 입찰 불참의사를 밝혀 유효경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이에 따른 매각 유찰 가능성 때문에 매각 진행여부에 대해 고심 중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입찰 진행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 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공자위에서 관련 논의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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