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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에 안착하나..주도주 바꾸며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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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지수의 상승행진이 이어졌다. 전날 2000 돌파에 이어 2010선을 넘겼다. 그간 장을 이끌던 삼성전자와 IT주들이 주춤했지만 하반기 주도주였던 화학주가 힘을 냈다. 조선주의 랠리도 이어졌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3포인트(0.42%) 오른 2017.48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4억8946만주, 거래대금은 6조4867억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해 42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8개였다.
외국인이 3429억원을 순매수, 전날에 이어 장을 주도했으며 개인도 177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806억원을 순매도했다. 매도의 중심은 역시 투신이었다. 투신권 순매도액만 3308억원이었다. 국가·지자체쪽 기관도 1417억원 순매도했다.

가장 돋보인 업종은 화학업종이다. 화학업종은 이날 2%나 올랐다. 대장주 LG화학이 3.08% 급등한 것을 비롯해 SK에너지 KCC도 3% 이상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화학주만 5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곳은 자동차와 조선이 포진한 운송장비업종이다. 외국인은 이날 운송장비업종을 1250억원이나 순매수했다. 운송장비업종은 이날 1% 상승했다. 주도는 역시 조선주였다. 현대중공업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 행진을 계속했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3% 이상 올랐다. 자동차주는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폭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했다.
최근 가장 많이 올랐던 IT주들은 기관의 대규모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엇갈리며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1.40% 밀리며 91만원대로 조정받았고,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기관은 전기전자업종만 272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015억원을 순매수, IT주의 하락을 매수 기회로 잡았다. 외국인은 56억원 순매수로 중립적 입장을 취했다.전기전자업종은 이날 의료정밀과 함께 '유이'하게 하락한 업종이다.

지수가 2000대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주들도 뒤늦게 시세를 냈다. 이날 증권업종은 2.26%나 올랐다.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 SK증권이 4% 이상 급등했고,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3% 이상 올랐다. 골든브릿지증권은 6.65%로 증권주 중 가장 탄력이 좋았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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