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마을- 파주 대성동마을’ 방호시설조차 없어
김문수 경기지사, 대성동마을 방문 후 안전시설마련 필요 강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파주 최전방 마을인 대성동 마을에 적의 기습 선제 공격시 피할 수 있는 방호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현실적인 안보태세 강화와 주민 안전시설 마련이 시급한 한 실정이다.
대성동 마을은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에 위치해 있는 특수 마을이다. 군사분계선에 근접해 매일 매일 적의 위협 속에 살고 있는 최전방 지역인 셈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이며 현재 52가구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매일 적의 위협 속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호시설 등 대피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13일 도내 최전방 부대와 대성동 마을을 잇달아 방문해 현실적인 안보태세 강화와 주민 안전시설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파주시 9사단 최전방 초소를 방문해 사단장 정태희 소장과 북측 전투력 배치 등 현황을 둘러보는 한편 25사단 28사단도 차례로 현장시찰하며, 전면전은 물론 지난 연평도 포격과 같은 소규모 선제공격 대응을 위해 고성능 장비 강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번 연평도 사건에서 보다시피 적의 기습 선제공격에 대비해 사전정찰과 분석을 위한 고성능 장비를 보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기습공격에 대비해 전면적 반격 태세를 강화하고, 국민은 군의 동향파악과 작전에 대해 신뢰해 군관민이 일치단결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판문점을 거쳐 인근 대성동 마을 주민 20여명, JSA대대 군장병 10여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방당국은 물론 군관이 힘을 합쳐 주민의 안전 비상시 대피시설, 일상시 식수공급 문제 등 철저히 지원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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