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욕망을 파는 사람들'
윌리엄 A. 서든 지음/ 최은정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2만5000원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미래 예측전문가, 예컨대 기상학자, 경제예측가, 경영예측가, 증시전문가, 인구통계학자, 기술평가자 등의 엉터리 예측을 살펴본다.
바보 같은 실수를 하는 전문가들을 보면 웃지 않을 수 없는데, 이는 손금이나 타로카드를 읽는 점쟁이들의 실수를 볼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사람들의 선입견에 있다.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주장한 만큼 자신의 하는 일에 관해 잘 알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실수가 예외적으로 어쩌다 한 번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독자들에게 현대판 점쟁이나 다름없는 예측가들을 한껏 비웃으라고 말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속임수에 계속 넘어가며 큰 대가를 지불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인터파크 도서 박마스터 박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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