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7.4㎢ 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계획 확정

광명시흥에 9.5만가구 건설.. 보금자리는 6.6만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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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광명시흥지구에 9만5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중 6만6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총 1조1522억원이 투입돼 노면전차와 광역급행버스(BRT) 등 광역교통수단이 마련되며 지구내 유통물류기업들이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1단계 보금자리주택은 2만6794가구로 주택시장 여건에 따라 사전예약될 보금자리주택 공급 규모와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17.4㎢에 대한 사업계획을 13일 확정했다. 이 지구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서울 구로·금천구, 광명·시흥시)의 거점도시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총 9만5026가구가 건설되며 보금자리주택으로는 6만6638가구가 나온다. 공공분양주택은 3만3437가구, 공공임대주택 3만3201가구가 계획됐다. 민간분양주택은 2만8388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신도시급으로 큰 규모여서 개발사업은 1,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경계로 북측이 1단계(2010~2017)로, 남측이 2단계(2010~2020)로 개발된다.

1단계 사업으로는 보금자리주택이 2만6794가구 들어서게 되며 2단계 사업을 통해 3만9844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1단계 중 사전예약 대상 보금자리주택 규모와 시기는 내년 시장여건을 봐가며 결정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


임대주택은 영구임대 2943가구, 국민임대 1만1711가구, 10년임대 1만437가구, 분납임대 4607가구, 장기전세 3503가구 등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단독주택 1347가구, 도시형생활주택 592가구, 60~85㎡ 분양주택 7088가구, 85㎡초과 분양주택 1만9361가구도 공급된다.


국토부는 광명시흥지구의 원활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총 1조1511억원을 투입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서울 구로구(지구 북측)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지구와 천왕역까지 신교통수단(노면 전차)을 도입(12.9㎞, 6639억원)하고 사업지에서 오류IC까지 연결되는 BRT를 설치한다. 서울 금천구(지구 동측)와의 교통 연결을 위해서는 대야역에서 지구를 거쳐 시흥대로까지 BRT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구 서측과 남측 방향에도 매화산단 연결도로를 신설(2.4㎞)하고 동서로를 확장한다.


또 광명시흥지구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문화·산업이 어우러진 활력있고 쾌적한 도시로 조성된다. 목감천 하류의 수해 방지를 위해 지구 내에 3개소의 유수지(홍수조절지, 92만7000㎡)를 설치하고 지구 인근의 저수지 3개소(과림, 칠리제, 노온사)는 개량해 활용하는 치수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교통수단형, 여가·레저형 등의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195㎞)하고 인근의 경륜장과 연계해 자전거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를 15.8% 수준으로 계획해 지구 내 기존 기업의 이전에 활용하고 유통물류기업 등도 유치할 예정이다. 장래의 개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지구의 일부는 유보지로 계획했다.


공원·녹지율은 훼손지 복구지역 6% 등 총 27.6%를 확보한다. 지구 내의 훼손된 지역을 공원·녹지로 복구·조성해 한남정맥의 녹지 기능을 복원하는 등 지구내·외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구내 3개소의 유수지를 활용해 레포츠 파크 및 친환경 생태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복합적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특화단지, 창조문화거리 특화단지, 스마트 유통물류단지, 융복합산업 연구단지 등 4개 특별계획구역(195만5000㎡, 전체 면적의 11%)을 지정해 구역별 특화계획도 마련된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물리적 장애없이 어디든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Barrier-Free Design)'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도 도입한다. 사회적 기업을 유치해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등 저소득층에게 간병 등 사회적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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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광명시흥지구 내에 위치한 공장들의 이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기업종합대책의 기본 방향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계획입지를 유도하되 선대책-후철거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입지할 수 있는 기업을 위해 용지를 우선 조성한다. 이어 지구 남측에 연접해 신규 산단 11만㎡와 지구 서측에 기 계획된 시흥 매화산단(39만5000㎡) 구축하고 인근 산업단지(시화 MTV, 부천오정)에도 이전을 알선할 계획이다. 이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를 개설(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LH 공동)하고 이전하려는 부지의 저렴한 공급을 위해 분양가 인하 방안 등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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