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번에 처리된 예산을 '날치기 예산'로 규정하고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장기전략 구상에 들어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청와대 불법사찰 대포폰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도 다시 쟁점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임시국회 일정이 잡혀있지 않는 만큼 당분간 원내보다 원외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택 원내대변인도 "모든 투쟁과 호소를 병행해야 될 것 같다"며 "정부여당의 만행을 국민에게 고발하는 일과 이번에 (처리된) 법안 가운데 악법들을 무효화하는 투쟁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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