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김태원이 필로폰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된 KBS2 '남자의 자격' 동료 김성민에게 짧고 굵은 조언을 했다.
김태원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제1탄 4부작 '락락락' 제작발표회에서 김성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잠시 굳은 표정을 한 뒤 "첫번째, 그것을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두번째, 그것으로 관계를 맺은 사람들을 끊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담감이나 불편함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왜 그걸 숨기나. 그래야 (대마초나 마약을) 안할 것 아니냐"고 단호하게 말한 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병을 숨겨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김성민에 대해서도 "'제2의 도약'을 잊지 말기 바란다. 내가 감옥에 있을 때 와이프가 책 한 권을 갖다줬는데 마지막 표지에 딱 다섯글자가 있었다. '제2의 도약'이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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