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요! 지역VIP…왕처럼 누리세요"
-멤버십라운지·발레파킹
-품격서비스로 고객잡기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내 백화점들이 지방에 신규 백화점을 내면서 지역 VIP(우량)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특화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 출점의 경우 매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VIP고객 확보 여부가 성패를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기존에 고객서비스 시설로 운영됐던 야우리영화관, 아라리오갤러리, 조각공원 등을 새롭게 고쳤다. 또 VIP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맴버십라운지를 만들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라운지에는 편안한 소파와 음료ㆍ다과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술작품이나 새로 나온 명품을 진열하는 등 특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지난 3일 오픈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도 약 267㎡(81평) 규모로 VIP라운지 파크제이드(Park Jade)를 만들었다. 40석 규모의 응접공간 외에도 스킨케어룸, 파우더룸 등이 갖춰져 있다. 이곳을 찾는 여성 VIP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부산 지역에 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등 4개점 네트워크를 최대로 활용해 VIP고객에 대한 통합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문화와 여행을 즐기는 우수 고객들의 특성을 감안해 관련 마케팅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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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백화점들이 지방 출점시 VIP 시설을 늘리는 것은 지방 소비자들의 욕구 때문이다. 그동안 지방 소비자들은 명품이나 고품격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원정쇼핑'으로 해소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신규점포가 늘면서 지역에서도 수도권 못지않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문화센터에 대한 잠재수요도 큰 상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충청지역에 대규모로 선보이는 문화센터가 사전 신청 한 달 만에 겨울학기 6000명 접수가 이미 마감됐다"며 "새로 개장하는 센터시티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문화센터 교육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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