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강세+선물만기효과 vs 레벨부담..저점형성후 조정모습 보일듯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물량부족에 따른 3년물 이상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물만기가 얼마남지 않아 약세가능성도 적다는 분석이다. 다만 레벨부담이 여전하고 이번 강세가 폭탄돌리기 성격이어서 일방적 강세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13.02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13.05로 개장했다. 증권이 84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469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보험이 45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411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도반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10-6이 장내에서 2.96%까지 거래되고 있다. 다만 레벨부담에 따라 아직 거래가 뜸해 적막하다고 표현해야할 정도”라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10-2와 10-6 강세지속 가능성과 미국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에 강세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3%밑으로 내려간 국고3년물 금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거의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제한적 강세속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며 “12월물 청산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3월물로의 롤오버에 대한 고민이 커질것으로 보여 일방적강세도 어려울 전망이다. 여전히 수급우위 장세임을 인정함에 따라 연중 금리저점을 조만간 형성한후 다시 상승추세로 바뀔것 같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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