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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2%대 사상최저..채권강세후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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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강세+선물만기효과 vs 레벨부담..저점형성후 조정모습 보일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 출발후 횡보하고 있다. 국고3년 신규물 10-6이 장내에서 2%대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지난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레벨부담과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물량부족에 따른 3년물 이상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물만기가 얼마남지 않아 약세가능성도 적다는 분석이다. 다만 레벨부담이 여전하고 이번 강세가 폭탄돌리기 성격이어서 일방적 강세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과 국고5년 10-5 매도호가가 각각 전장대비 2bp씩 떨어진 3.26%와 3.83%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13.02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13.05로 개장했다. 증권이 84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469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보험이 45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411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도반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10-6이 장내에서 2.96%까지 거래되고 있다. 다만 레벨부담에 따라 아직 거래가 뜸해 적막하다고 표현해야할 정도”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3년물 이상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어제 발행된 신규물이 2.96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치 폭탄 돌리기 같은 분위기인데 선물만기가 겹쳐서인지 가격대가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10-2와 10-6 강세지속 가능성과 미국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에 강세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3%밑으로 내려간 국고3년물 금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거의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제한적 강세속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며 “12월물 청산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3월물로의 롤오버에 대한 고민이 커질것으로 보여 일방적강세도 어려울 전망이다. 여전히 수급우위 장세임을 인정함에 따라 연중 금리저점을 조만간 형성한후 다시 상승추세로 바뀔것 같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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