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약세와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활발한 네고물량 출회로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유럽 재정악화 위기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 신용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7500억유로 규모의 재정안정기금 확충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으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헝가리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최근 4 거래일 연속 26.50원이나 급락한데 따른 반작용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일랜드 예산안 표결, 호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추가 긴축 가능성, 미국의 경기 회복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거래가 위축될 것이란 분석이다.
역외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1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33.20원보다 4.20원 올랐다.
다만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와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경계심이 지지력을 형성하고는 있지만 소폭 공급 우위가 점쳐지고 있다.
북한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의 환시 영향력이 소멸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 등으로 공격적인 롱플레이 역시 제한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증시와 유로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제한된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금일 원달러 환율은 간밤 역외환율을 반영해 1130원 후반 레벨에서 개장한 후 유로화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하며 1130원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리스크가 재부각되지 않더라도 유로존 우려가 여전한 상태에서 환율이 1130원 아래로 하락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2~1142원.
대구은행 현재 원달러 환율은 연평도 사건 이전 레벨로 회귀했다. 지정학적인 리스크와 유로존의 신용문제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으나 현재 시장가격에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보여 진다. 또한 이벤트적 요인으로 상승할 경우 수출업체들은 활발하게 물량을 내놓고 있어 위쪽으로 방향을 잡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판단된다. 아래쪽은 수입업체들의 결제와 당국 변수에 의한 심리적인 지지가 강하다. 현재 수급은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소폭 공급 우위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0~1142원.
산업은행 전일 무디스의 헝가리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 부채우려 불구 버냉키 의장의 3차 양적완화정책 시사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NDF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유로존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네고물량 등으로 위쪽은 막히면서 제한적인 상승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4~1144원.
신한은행 전일 무디스가 헝가리 재정정책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하면서 유로존 신용위험이 재부각되며 글로벌 달러가 상승한 영향으로 금일 서울 환시에서도 원달러 환율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율 상승시마다 수출업체 대기 매도물량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국내 증시의 외인매수세 유입 지속되며 환율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일 환율은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8~1142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대내외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과 중국 긴축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과 상당 부분 희석됐으나 북한 관련 리스크의 대내 불확실성으로 1130원 부근에서의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9일 아일랜드 예산안에 대한 투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달러화는 지지력을 나타낼 듯하다. 금일은 재차 유로존 재정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 하지만 상단에서의 매물 지속으로 급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장중 증시와 유료 동향에 따라 113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114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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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지난 밤 국제환시에서의 유럽 재정 불안 및 이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금일 서울 환시 원달러 환율은 5 거래일만의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4 거래일 연속 26.50원의 급락세를 보이며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이 상존하는 데다, 유럽의 재정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금일 오후 아일랜드의 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가 위험 선호 거래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호주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나,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 미국의 경기 회복 부진, 유럽 재정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 환시 위험거래를 부각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환시 영향력 소멸과 미국의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 등으로 공격적인 롱플레이 역시 제한될 것으로 생각되며, 급락 부담을 덜어내는 수준에서의 제한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0~11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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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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