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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孫, 장외투쟁 무책임한 행동"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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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3일, 민주당이 오는 5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4대강 예산 저지 집회와 관련해 "(손학규 대표가)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따른 위기 속에서 본인의 존재감이 상실되는 것에 대한 조바심 때문에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비난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정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공당 대표가 국가안보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시점에 대정부 투쟁으로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는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국민들은 추운 날씨에 길거리에 앉아 농성하는 제1야당의 대표 보다는 국민과 국익을 위해 고민하고 협의하는 제1야당의 대표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여야가 대승적으로 협력해 북한에 대한 한 목소리를 낼 때"라며 "손 대표와 민주당이 국익과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는 초당적 사고와 행동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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