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샤오강 뱅크오브차이나 행장은 차이나데일리의 기고문을 통해 “위안화의 비(非)태환성은 (위안화의) 금융파워를 확보하는데 최대 걸림돌”이라면서 “중국의 자본계정 자유화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 3월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후, 중국 정부는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위안화 대외무역 결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위안화 대외무역 결제 규모는 전분기 대비 160% 증가한 1265억위안(190억달러)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간 무역거래에서 달러화 대신 자국통화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오로캐피탈의 제임스 리카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은 한 가지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그것은 미국을 믿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