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만기, 외국계 7000억 환차익 실현대기?"<한화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3일 추세적 환율 상승은 외국계 매수차익잔고의 단계적 청산을 부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호상 애널리스트는 "환율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지면 차익매물(만기포함)이 단계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며 "'양치기 소년'이 되더라도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만일 도이치의 청산이 환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정상적인 움직임이라면 사태는 심각해진다"며 "도이치와 같은 시기에 비슷한 패턴으로 매수차익잔고가 증가한 외국계 기관 잔고가 7477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들어 차익거래시장은 외국인이 매매비중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현물시장의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여타 주체에 비해 훨씬 커졌다"며 "외국인은 환율 하락기에 추세적으로 매수차익거래를 실행하고 환율 상승기에 추세적으로 매도차익거래를 실행해왔다"고 말했다. 환율과 주식시장은 차익거래로 인해 좀 더 가까워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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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12월 만기 스프레드 가격 추세를 보면 지난해를 제외하고 대부분 만기 주 스프레드 가격은 상승했다"며 "만기 주 들어 스프레드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스프레드는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예상배당을 감안한 스프레드는 -1.22포인트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시스 고평가가 다시 나타나지 않는 한 스프레드 매수 수요가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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