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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악화 위기 완화로 유로화가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경기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중국 긴축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를 비롯, 저가 매수세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다음날 예정된 유럽 중앙은행(ECB) 정책회의에서 유동성 회수 조치 연기, 국채 매입 프로그램 확대 등 유럽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한 조치가 단행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미국이 유로존 안전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분담금 확대를 고려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가 호조로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5.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51.40원보다 7.60원 내렸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도 사업계획 환율 레벨보다 위쪽이라는 판단에 따른 선물환 매도 물량과 외국인 주식자금, 미 증시 상승에 따른 펀드 관련 셀 물량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별 탈 없이 끝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스페인 국채매입 등 유로존 재정불안,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 등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금일 발표된 11월말 한국의 외환 보유액은 2902.3억달러로 전월대비 약 31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원달러는 레벨이 올라가면 주요 중공업체를 위시한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계속 출회되는 상황이다. 내년도 사업계획 환율레벨보다 위쪽이라는 판단에 선물환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의 호재를 바탕으로 아시아 증시의 강세가 예상되고 원달러는 갭다운 출발 후 레벨을 서서히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외인들의 주식자금과 미 증시 상승에 따른 펀드관련 셀 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8~1150원.

우리은행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유럽중앙은행의 역할 기대감에 따른 유로화 반등으로 금일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의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나 저가인식 매수세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스페인 국채매입 등 유로존 불안감도 여전히 남아있으며 중국의 긴축정책 긴장감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7~1149원.

산업은행 전일 미국 전월 민간부문 고용지표 호조, 최근 하락세에 따른 지점 인식 매수세로 뉴욕증시 급등, NDF 하락, 한반도 리스크 안정세를 비롯, 유로존 리스크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아지면서 수급상 네고물량 우위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금일도 하락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1148원.

신한은행 유럽, 미국, 중국 등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재연될 전망이고 그동안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다소 위축됐던 달러매도 심리도 재연될 경우 이에 따른 반락 가능성이 높다. 한편 그동안 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던 유로화의 가치 하락과 유로존의 위험 확대 우려가 전일부터 유로존 경제지표 안정과 주요국의 공조 등으로 점차 안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이에 따라서 유로화의 가치가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금일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8~1148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북한 문제에 대한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강한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지만 추가 이슈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조심스런 하락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한 유로존 재정 우려와 이에 따른 증시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 자세 등이 급락도 제한하고 있다. 한편 환율 상단에서는 중공업체 등 네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폭등도 제한되고 있다. 금일 유로존 재정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미 증시 상승, CDS프리미엄 급락 등으로 하락 압력 예상되며 1140원 지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5~1165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국제 환시의 위험 선호 분위기와 뉴욕 증시 급등 여파로 역외환율이 1140원대로 급락한 가운데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큰 폭의 하락세가 예상된다. 별다른 징후 없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된 점 역시 역외의 달러 매도 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 레벨로 상승시킨 주요인이 유럽의 재정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였다는 점에서 이들 재료의 완화, 소멸 기대는 환율이 기존의 레벨로 복귀할 것이라는 인식을 강화시키며 달러 매도세를 부추길 것으로 생각된다. 금일 밤늦게 ECB 예정된 가운데 국채 매입 확대 기대 역시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금일 시장의 유럽 재정불안 완화 기대와 이를 반영하는 유로화의 흐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금일 원달러 환율은 유로 흐름 및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에 주목하는 가운데 114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8~1150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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