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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브랜드, 드라마 덕분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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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브랜드, 드라마 덕분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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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드라마의 인기가 협찬 브랜드 옷의 '품절사태'를 빚고 있어 화제다.

2일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드라마에 노출된 브랜드의 상품들이 품절돼 추가입고 하는 등 마케팅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 '시크릿가든'의 하지원, '매리는 외박중'의 문근영, '즐거운 나의집'의 황신혜·김혜수 등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자 일명 '품절녀'로 불리고 있다.

이들이 드라마에서 입고 나온 의상, 가방, 신발은 바로 다음날이면 품절이 된다고 해 품절녀로 일컬어지고 있는 것인데, 이에 각 의류 브랜드들의 주력 상품의 매출이 달라지는 만큼 드라마의 인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중의 인지도가 중요한 신규 브랜드일수록 더욱 연예인 협찬에 관심이 많다. 2010년 8월 론칭한 영캐릭터 신규 브랜드 '르윗(LEWITT)'의 영업담당자가 물량 추가 리오더 요청으로 하루에 30건이 넘는 전화를 받고 있다.
바로 '매리는 외박중'의 여주인공 문근영이 입었던 야상점퍼와 원피스 때문이다. 야상점퍼(65만 8000원)은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는 베스트 판매 아이템은 아니었으나, 문근영이 착용한 장면이 방송된 이후인 11월 3째주 동안 롯데백화점 내 전 물량이 100% '완판'됐다. 원피스(15만 8000원) 역시 11월 30일에 90%의 판매율을 보이며 일반 상품의 판매율인 40%~60%보다 훨씬 나은 판매율을 보였다.

이 브랜드 영업담당자인 최석훈 과장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우리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1주일만에 완판됐지만, 바로 재주문에 들어가 12월 초에 롯데백화점 전 매장에 추가 입고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오픈한 편집매장인 '브릿지11(bridge11)' 역시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하지원이 입은 상품 덕분에 매장내 상품문의 전화를 하루 평균 20여통 이상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캐릭터 CMD 김지성 과장은 "연예인 협찬의류는 동경하는 주인공이 입은 상품을 나도 입었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면서 "각 브랜드에서는 협찬 효과를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매장 앞에 연예인 협찬 사진을 게재해 놓는 등의 인스토어 마케팅(in-store marketing)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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