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다음 목표는 BoA?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의 외교전문 25만건을 폭로한 위키리크스가 내년 초 미국 금융권 관련 정보를 폭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다음 목표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라는 관측이 나왔다.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는 지난달 경제전문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폭로 대상은 은행권“이라면서 ”내년 초 대형은행 한 두 곳을 무너뜨릴 만한 금융권 정보 수만 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AFP등 외신은 어샌지의 인터뷰 내용 중 최근 골드만삭스가 모기지투자상품 관련 사기혐의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낸 것이 언급되면서 골드만삭스가 그 대상일 가능성을 점쳤으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009년 10월 ‘컴퓨터월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어샌지가 “BoA 임원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5기가바이트 분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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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샌지는 이 인터뷰에서 “아직은 어려운 문제지만 이 정보를 압축파일 형태로 공개하는 것은 충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료를 정리해 중요한 내용을 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5기가바이트는 문서 60만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이다.
이에 대해 BoA측은 “위키리크스의 주장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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