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차태현이 '헬로우 고스트'에서 1인 5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은 30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헬로우 고스트' 쇼케이스 '차태현의 유쾌한 집들이'에서 "영화에서 1인 5역을 맡은 소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솔직히 1인 5역이 부담스러웠다. 영화를 찍으면서 '대본만 보고 너무 쉽게 결정한 게 아닐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며 "아직 개봉 전이라서 여전히 부담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신영이 "그래도 아들이 있어서 편하지 않았냐"고 묻자 차태현은 "영화를 찍을 당시 우리 아이가 말을 잘 못했기 때문에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의 짐 캐리'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짐 캐리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영광이다"고 말했다.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 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한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코미디 영화다.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천보근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2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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