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9% 하락한 9937.04에, 토픽스지수는 1.6% 내린 860.94에 마감했다. 지난 18일 1만선을 돌파한 닛케이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1만선 이하로 다시 후퇴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철과 점결탄 가격 상승으로 일본 철강업체들이 내년 1~3월간 원자재 구입 비용을 500억엔 이상 늘려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0월 산업생산 감소와 실업률 증가로 시장에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됐다는 신호를 보낸 것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8%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0월 실업률도 5.1%를 기록, 전월의 5%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 매출이 30%를 차지하는 전자업체 TDK가 3.57% 하락했다. 일본 양대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과 JFE홀딩스는 미즈호증권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각각 4.48%, 2.63% 내렸다.
하야시 신이치 신킨중앙은행 딜러는 “시장은 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아일랜드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유로존 지역 다른 나라의 금융 섹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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