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부의 투판벨리 450MW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SK건설이 터키에서 6억9850만 유로(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갈탄(Lignite)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150MW급 화력발전소 3기(Unit)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발전소는 터키 수도 앙카라로부터 남동쪽으로 350km 떨어진 투판벨리 지역의 광산지대에 신설된다.
이번 공사는 내년 3월 착공하며, 총 사업기간은 47개월이다. 준공은 2015년 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주처는 에너지사(Enerjisa)로, 터키 최대 기업 집단인 사반치 그룹과 오스트리아 국영 전력회사인 베르분트사가 공동 지분으로 설립한 SPC다. 현재 500MW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에너지사는 이번에 신설되는 화력발전소의 생산 전력도 전량 터키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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