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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 1개월만에 하락세…"내달 더 안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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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상승한지 한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내달 경기 전망지수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11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92로 전월(94)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지난 9월 92에서 최저점을 기록한 후 10월 94를 기록하며 한 차례 상승했으나 11월들어 다시 주저앉았다.

12월 업황전망 BSI은 91로 전월(92) 대비 1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5월(107)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기업 BSI는 97을 기록하며 지난 10월(103)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12월 대기업 전망 BSI는 97을 기록, 지난 2월(96) 이후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BSI는 지난달과 같은 90을 기록했으며, 12월 중소기업 전망 BSI도 88로 전월가 같았다.

매출은 줄어든 대신 재고가 늘어나 채산성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11월 매출 B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107을 기록한 반면 11월 제품재고수준 B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1월 채산성 B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87을 기록했다.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와 인력 고용은 늘어났다. 11월 생산설비수준 B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했고, 12월 전망치도 10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인력사정BSI는 11월 92, 12월 전망치 93으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씩 상승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인력고용이 늘어났다. 대기업 인력사정 B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96을, 중소기업 인력사정 B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91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꼽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 상승(17.2%)과 환율 하락(16.1%)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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