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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화 약세가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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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9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9% 오른 1만125.99에, 토픽스지수는 0.9% 상승한 874.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엔환율이 장중 한 때 84.20엔을 기록하며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증시 상승의 동력이 됐다. 엔화 약세에 따라 증권사가 수출주의 투자 등급을 상향한 것이 힘을 보탰다.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 아일랜드에 대한 850억유로 긴급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되고, 한반도 긴장이 완화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84.10엔에 거래됐던 달러-엔환율은 29일 오후3시30분 현재 소폭 하락한 84.07엔을 기록 중이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0.3% 상승했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1.52% 올랐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0.65% 뛰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전자회사 소니는 투자 의견 상향에 2.8% 상승했다. 마루베니상사도 투자 등급 상향에 3.55% 뛰었다. 일본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타이헤이요시멘트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순익 급등을 예상하면서 3.92% 올랐다.
데라오카 나오테루 추오 미쓰이 자산 운용 매니저는 "엔화가 오늘 일본 증시를 받쳐줬다"며 그러나 "엔화 강세에 따른 실적부진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이미 주식을 팔아치웠기 때문에 일본 증시는 여전히 뒤쳐져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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