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조사처 형혁규 입법조사관은 이날 '이슈와 논점'에서 북한의 연평도 도발의 원인으로 ▲김정은의 권력승계 조기 정착 ▲핵보유국 지위 확보 ▲6자회담 재개 압박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사전포석의 차원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2009년 이후 김정은 후계구도가 가시화되면서 북한의 대남도발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이었고, 천안함 사건은 이를 잘 증명한 사건"이라며 "이번 연평도 도발이 우리의 안보태세에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도발에 대한 '경계의 실패'"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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