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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급락..실속 없었던 베이시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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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50p 붕괴..프로그램 5000억원 순매수 무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여전히 변동성 국면임이 확인된 하루였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중 속절없는 하락세를 지속하며 급락했다. 동시호가 상승으로 힘겹게 250선은 지켜냈다.

26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20포인트(-1.26%) 급락한 2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50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급락할만큼 현물 수급이 최악이었다. 현물지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하락하면서 베이시스는 개선됐지만 선물시장도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베이시스가 정상적으로 올랐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었던 셈.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현물지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기계적으로 베이시스가 올랐고 이 때문에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물 수급이 나빠지며서 역으로 베이시스가 올랐고 이에 따라 뒤늦게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는 것.

오히려 향후 베이시스가 급락할 경우 금일 높은 베이시스에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 물량은 매물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기 차익거래 성향의 국가의 프로그램 매수가 활발했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지수선물은 253.25로 차분하게 거래를 시작했고 개장 직후 상승반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내 되밀린 지수선물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일 이동평균선(251.03)에서 다소 안정을 찾는듯 했던 지수선물은 오후 들어 한 차례 더 급락하며 250선을 무너뜨렸고 최저 248.60까지 밀렸다. 250선 회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동시호가에서 0.55포인트 상승하며 25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지수가 빠질 때마다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3564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03계약, 1986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998억원 매수우위였다. 차익거래가 3000억원, 비차익거래가 199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6포인트 오른 0.34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99, 괴리율은 0.29%였다.

32만5337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29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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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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