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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 프라이데이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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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TB투자증권은 26일 최근 소비관련 지표들이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기대해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정용택 애널리스트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쇼핑시즌이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은 미국의 소비 경기회복 여부에 관심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현재 소매업체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며 연말 쇼핑시즌 매출 증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있는 모습이며 이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관련 업종들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미국의 소비여건이 아직 금융위기 이전 수준만큼 회복되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최근 소비 관련 지표 등을 통해 보면 개선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해 기대를 해볼 만하다는 것.

KTB증권은 우선적으로 최근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나 개인소비지출을 보면 회복강도가 강한 것은 아니나 완만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를 제외해도 증가세를 보였으며 개인소비지출은 내구재와 비내구재 전반에서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줘 가계의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소비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업의 해고압력이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크게 줄어들었으며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등락을 보이긴 하나40만 건 초반대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기업의 감원이 마무리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적어도 이전만큼 가계의 해고 부담이 크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또한 민간부문의 고용 회복세가 점진적이지만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임금소득의 상승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가계신용에 대한 대출조건 완화도 신용창출을 통해 소비가 좀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같은 소비 지표의 개선조짐은 미국 가계의 소비가 작년보다는 나아질 수 있음을 기대하게 한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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